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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1 06:42 PARIS Art/현대 아트


<표지 - 이 거울을 들여다보는 사람은 나의 모습 플러스 거울 겉의 검은 유령이 같이 보인다. 이 모습이 나의 실체일 수도 있다.  drawing  by  Fabien Verschaere>

 파비앙 베르쉐어 (Fabien Verschaere) 전시

-전시 제목: Lost and Found
-전시 기간: 2011년 4월 8일 - 5월 22일
-전시 장소:프랑스 파리 Galerie RX
-전시 큐레이터: David Rosenberg


지금 파리 8구에서 그래피티 예술가 -  파비앙 베르쉐어 전시가 Lost and Found 라는 제목 아래 열리고 있다.  파비앙은 1975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2000년 파리 보자르, 2001년 낭트 보자르를 졸업하였다. 현대 예술가들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프랑스 예술가 중 한명으로, 최근 국제적으로 유명한 파리의 아트페어(Artparis, Drawing now)에서도 그의 작품을 볼 수 있었다.

그의 작업은 신화, 동화, 만화, 게임 등에서 영감을 받아 즉흥적으로 표현한 이미지들이다. 그의 그림 속에서 계속해서 등장하는 것들이 있다. 우리나라의 도깨비를 연상하게 하는 악마, 뿔이 두개 달린 외계인, 공주님, 수염이 돋보이는 수염이 달린 작가 자신의 초상,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 베트멘, 천사, 괴물, 고양이, 강아지, 유태인 신화속에 등장한다는 Golem, 해골, 로버트, 러시아 인형, 주사위, 버섯, 산타클로스 등이다.

 <그림 1: 1번 공주, 2번 자상화, 3번 미키 마우스, 4번 버섯, 5번 강아지, 6번 고양이, 7번 악마, 8번 외계인, 9번 베트멘, 10번 천사, 11번 괴물, 12번 골렘, 13번 모르겠음, 14번 러시아 인형, 15번 주사위, 16번 해골, 17번 성, 18번 로버트 19번 산타클로스 drawing by  Fabien Verschaere>

이 등장 캐릭터들이 어울어져 그의 그림 속에서 환상의 세계를 표현한다.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환상의 세계는 때로는 달콤한 솜사탕같은 꿈에서 느끼는 기쁨, 행복이 가득한 곳일 수도 있고, 삶과 죽음, 질병, 섹스등 현실적인 인간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곳 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서 어둡고, 비관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그만의 유머스럽고, 순수한 아이와 같은 손놀림에서 나오는 이미지들로 표현하였다.
 

<사진1- 갤러리 한쪽 벽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한 작품이다 drawing by  Fabien Verschaere>

<사진2- 사진1의 오른쪽 부분 디테일로 작가 자신의 모습이라고 한다. drawing by  Fabien Verschaere>


<사진3- 사진1의 디테일로 중간정도 부분의 디테일로 악마, 유령, 외계인의 모습이 보인다. drawing by  Fabien Verschaere>


<사진4- 사진1의 디테일로 왼쪽 아래 부분의 디테일로 우리의 삶과 죽음, 고통과 괴로움을 나타낸 듯하다. drawing by  Fabien Verschaere>


<사진5-  미키마우스 캐릭터와 괴물의 캐릭터가 어울어져 한 이미지를 구성하고 있다. drawing by  Fabien Verschaere>


<사진6- 악마도 아닌 천사도 아닌, 두개의 대조적인캐릭터와 자화상의 모습이 믹스된 형상을 하고 있는 중간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우주공간에 떠있는 작고도 작은 행성에 옹기종기 모여사는 외계인들의 모습과도 같다.  drawing by  Fabien Verschaere>


<사진7- 이 그림은 마치 나의 머리속과 같다.. 복잡다양한 것들이 쌓여있는..  drawing by  Fabien Verschaere>


<사진8- 책상뒤에 사람의 다리가 보이질 안는 걸 보니, 중간에 앉아 있는 이 사람의 다리와 몸의 반쪽은 책상이다.  이 사람은 마술이라도 부려서, 책상위에 있는 장난감들을 다른것으로 변형시킬것 같다.  drawing by  Fabien Verschaere>


<사진9- 왼쪽 부분에 보이는 사람은 작가임에 틀림이 없어보인다. 책상위의 눈이 감시하고 있고, 외계인들이 여기저기서 잔치하고 있는 그야말로 신이난 난장판이다.   drawing  by  Fabien Verschaere>



<사진10- 우리의 삶과 죽음이 잘나타나 있는 그림같다. 왼쪽엔 관에서 튀어 나오는 해골이 보이고, 마술사, 복싱을 하고 있는 아이가 보인다. 인생은 단순한 마술과 같은 것이 아닌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같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것이 아닐까?  drawing  by  Fabien Verschaere>


그의 작업 방법은 정해진 틀을 생각하여 그리는 것이 아니라, 흥적이라는 것인데, 한 캐릭터를 한쪽에서 그리기 시작해서 공간을 채워가는 형식으로 하나의 그림을 완성한다고 한다. 그의 즉흥성은 낙서 예술가로 유명한 바스키아의 것과 같고, 캐릭터들의 등장, 상업 (babyfoot, 캐릭터 인형 제작, ipod 및 패션 브랜드들과의 합작 프로잭트 등[각주:1])과의 접목은 네오팝 아티스트인 제프쿤스나, 무라카미의 것과 같다.

현대 예술가의 역할에 대한 그의 생각은 재미있게도 이 블로그 (F+art)의 제목에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다. 현대 예술가는, 아니 적어도 그가 되고 싶은 예술가는 될 수 있는 한 많은 대중과 가까히 할 수 있는 인기있는 예술가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자신의 작업이 심각하고 학구적인 공간인 갤러리나, 박물관등에서만 전시 되고, 특정 계층만이 누릴 수 있는 전유물이라면, 자신이 하고 있는 작업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단다. 왜 영화나 연극, 음악, 건축, 디자인, 패션 분야 등에서는 스타들이 존재하는데, 아트 분야에서는 대중이 좋아하는 스타가 몇 안되는 것인지. 아트 시장의 시스템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단다. 자신도 '스타'가 되어 대중이 누릴 수 있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서 색다른 '경험'(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는 것처럼)을 하게 되는 작업을 앞으로 계속 진행하는 것이 그의 계획이라고 한다. 그의 작지만, 카리스마있는 외모와 풍채에서 진정하고 검소한 예술가로서의 면을 엿볼 수 있었다. 게다가 노트하고 있던 나의 작은 메모지와 펜을 가져가 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직접 하나하나씩 그려 주어, 이 블로그에 올릴 수 있게 되었음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참고로 이 낙서?! 작품은 soo쑤 에게 증정되었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욱더 유명해질 이 작가의 작업을 하나 소유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해진다.. :)

<사진11-  거울을 들여다 보고 있는 외눈박이- by  Fabien Verschaere>


+ 사진 11의 작품 설명은 다음영상에서 확인!~ 

<사진12- 작가 Fabien Verschaere, photo by soo쑤>

그 밖의 자료로 세계적인 록그룹 U2 와의 프로잭트에서 파비앙은 유투의 기타 전체를 그의 그림으로 장식하였다.




by soo쑤

+ 그림 설명(사진 밑 설명) 은 작가의 생각이 아니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지금 현재 이야기 중인 가까운 미래의 프로잭트들이라고 한다. [본문으로]
posted by soo 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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