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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리 윈도우 디스플레이 디자인 구경, 빠리 아트 감상, 빠리 사람들과의 만남, 빠리 생활 by Soo
soo 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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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9 10:30 PARIS People/by 일러스트

빠리의 진정한 멋쟁이들은,

꼭 명품을 고집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명품 패션 회사에 다니는
많은 디자이너들은,
자사의 옷을 입기도 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독특한 멋을 내기 위해,
세컨드(빈티지)샵에서 쇼핑을 많이 하는 편이다.

빠리 마레지구에 특히 여러
세컨드(빈티지) 샵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
보통 매장의 주인들이
이미 옷들을 잘 고르고,
멋진 디스플레이를 해놓은
매장이 있는가 하면,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대부분의 경우는,
마치 쓰레기 처럼
옷을 쌓아놓은 곳이 대부분이다.
빈티지 샵에서만 맡을 수 있는,
오래된 옷에서 나는 꽤꽤한 특이한 냄새도 있다.

이런 곳에서 나에게 딱 맞는 싸이즈와
스타일을 찾아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마치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것처럼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이다.


나는 항상
나에게 딱 맞는 스타일을
코디해줄 줄 아는 친구랑 같이 간다.

이 친구의 감각은 상당히 예리하다..
저번에는
꼬깃꼬깃 한쪽 구석에 있던 
푸른 빛이 감도는 실크 드레스를
찾아내어, 나에게 입어보라고 권했다.
어깨 부분이 뽕이 들어가 있고,
돌출돼 있는 디자인이 특징인 이 드레스가
나에게 과연 어울릴지 자신감이 들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이 실크 드레스를
사지 않았으면, 후회 막심이었을 정도로,
나의 베스트 아이템(중요한 날입는..) 이 되었다.

가격은 겨우 10 유로.. !
가격이 무색하게,
명품 드레스 만큼이나
훌륭한 드레스로 변신하였다.

그래서 빠리의 진정한 멋쟁이들은
명품을 사는 대신
이런 재미와 멋을 찾아다닌다.

+쑤 그림일기

<그림, 푸른색 빈티지 실크 드레스와, 60-70년대 풍의 검정 플라스틱 귀걸이를 한 쑤, 그림 by soo>

posted by soo 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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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x 2011.06.19 11:48  Addr  Edit/Del  Reply

    어깨부분이 진짜 저래요???

  2. max 2011.06.19 11:49  Addr  Edit/Del  Reply

    손가락이 좀 마녀스럽네요...ㅋㅋㅋ 다리는 '고슴도치의 페티쉬'에서 본 그 다리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