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빠리 윈도우 디스플레이 디자인 구경, 빠리 아트 감상, 빠리 사람들과의 만남, 빠리 생활 by Soo
soo 쑤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tatistics Graph
2011. 7. 9. 10:30 PARIS Art/패션 아트
요리는 프랑스의 자존심! 이라는 것은
Paris Life에 포스팅한 글에서도 간략히 설명하였다.
 
프랑스의 요즘 경향은
요리를 다른 예술의 장르와 믹스하여
'장인 예술'의 경지에까지 끌어올리는
시도를 끊임없이 하고 있는 것이다.

빠리의 팔레 호아이얄(Palais Royale)에서
다니엘 뷰렌(Daniel Buren)의 현대 예술 작품이
설치돼 있기로도 유명한 장소에서
요리예술을 주제로 전시와, 강연 등
여러가지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요리는 패션과 많은 공통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선 우리 일상 생활의 기본이 되는 의, 식, 주 중 빼 놓을 수 없는
세 가지 중 두 가지 이다.
좋은 결과물(요리, 의상)을 얻기 전에, 재료를 잘 선별해야한다.
훌륭한 요리는 신선한 재료와 그에 맞는 향신료 등을 잘 선별해야 하고,
훌륭한 의상은 디자인과 스타일에 맞는 천과 단추, 실등 부재료를 잘 선별해야한다.
재료가 준비된 다음에는
그 요리와, 의상 디자인 제작에 필요한 숙련된 기술이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훌륭한 요리를 위한 좋은 칼과 냄비등도 필요하며,
훌륭한 의상 재작을 위한 좋은 재봉틀과 바늘도 필요한 것이다.

이런 제작 과정을 거쳐
결과물이 나오게 되면,
어떻게 그 요리와 의상을 보여줄 것인가의
시각적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이때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역할과
패션 스타일리스트의 역할이 상당히 근접하는 것이다.
어떤 테이블 셋팅에 어떤 요리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어떤 모델에 어떤 디자인의 옷과 어떤 화장과 머리스타일, 악세사리 등을 매치할 것인지..

요리와 패션의 이런 제작과정의 흡사함은 물론,
오늘날의 '경향'은 음식도 패션처럼
대량 생산화(industrialisation) 과정을 거치면서,
빠르게 변하는 유행이 있다는 것이다.
대형 수퍼마켓에 진열되어 있는 수많은 종류의 물, 음료수, 과자...... 등을 보면
쉽게 관찰할 수 있는 현상이며,
패션은 Fast Fashion 이 자리잡은지 오래다.

빠리 '요리예술' 전시의 재미있는 점은,
빠리 최대의 자존심인 패션과의 접목에 있다.

Haute couture(오뜨 꾸띠르- 굳이 써있는데로 해석하자면 높은 수준의 의상 정도..)
는 빠리에서만 볼 수 있는 장인들에 의해서
수천, 수만 시간을 거쳐서 제작되는 유일(unique)한 디자인의 의상 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 브랜드나 이 오뜨 꾸띠르의 멤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빠리 의상 조합에 의해서 선별된,
빠리 오뜨 꾸띠르 멤버로서 패션쇼를 진행하고 있는 메종(브랜드)는

사실 몇 안된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빠리의 오띠꾸띠르 메종은

샤넬, 디오르, 지방시, 장뽈고띠에 등... 이 있다.

이런  빠리의 전통 패션 문화에서 나온 용어인
오뜨 꾸띠르의 오뜨 (haute - 높은 수준의..) 부분만을 따와
이번 요리 예술의 전시 제목이 Haute Cuisine(오뜨 뀌진- 높은 수준의 요리)
라고 한것이 재치가 있다..
동시에, 프랑스의
패션과, 요리에 대한 엄청난 자부심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자 그럼 '요리예술' 전시를 감상해보자.

Dior(디오르) 전시실
: 메종 디오르의 드레스와 프랑스 디저트 류를 매치한 전시이다.
드레스에 쓰여진 텍스타일의 모티브와 색이 그 앞에 같이 되고 있는 디저트의 것과 비슷하다.

<사진1, 디오르 드레스 옆에 놓여진 장미향이 가미되어진 Riz a la rose! (쌀로 만든 디저트의 종류), 사진 by soo>

<사진2, 장미향이 가미되어진 Riz a la rose! (쌀로 만든 디저트의 종류)의 옆에 놓여진 디오르 드레스, 사진 by soo>

<사진3, 장미향이 가미되어진 Riz a la rose! (쌀로 만든 디저트의 종류)의 옆에 놓여진 디오르 드레스, 사진 by soo>

<사진4, 장미향이 가미되어진 Riz a la rose! (쌀로 만든 디저트의 종류)의 옆에 놓여진 디오르 드레스, 사진 by soo>

<사진5, 연두색 드레스는 샐러드가 담겨진 모양과도 비슷한 드레스이다. 디오르 드레스와 앞에 놓여진 초콜릿 케익, 사진 by soo>

<사진6, 노란색의 이름 모를 물고기와 같은 모양의 디오르 드레스, 사진 by soo>

<사진7, 드레스의 모양과도 같은 케익 디자인과 디오르 드레스, 사진 by soo>

<사진8, 맛있는 웨딩 케익을 연상시키는 디오르 드레스, 사진 by soo>

<사진9, 텍스처가 재미있는 디오르 드레스, 사진 by soo>

<사진10, 초콜릿 케익과 디오르 드레스, 사진 by soo>

<사진11, 사진 10의 초콜릿 케익 디테일, 사진 by soo>

<사진12, 마블링 초콜릿과 같은 모티브의 디오르 드레스 가운, 사진 by soo>


Food Victim 전시실
: 전시실은 일어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살인 현상에 들어가는 느낌으로 연극적인 효과를 최대한 살렸다.
이에 걸맞게 빨간색 드레스와 그 앞에 전시되고 있는 도마와 칼이 인상적인 전시실로, 상황 연출이 재미있는 전시이다.
<사진13, Alexandre Vauthier 빨간색 드레스 , 사진 by soo>

<사진14, 살인현장과 같은 연출, 빨흰색 배경에 놓여진 빨간색의 악세사리가 놓여진 전시실 , 사진 by soo>

<사진15, '살인현장' 입구에 놓여진 부엌- 여기서 요리 퍼포먼스도 진행 , 사진 by soo>

기타
<개구리와 유명한 프랑스 요리인 개구리 뒷다리 요리 사진.. 요리사진을 쳐다보고 있는 개구리의 모습이 재미있다.
사진 by soo>


<접시위에서 움직이는 음식 동영상, 영상 촬영 by soo>
 
posted by soo 쑤

댓글을 달아 주세요